병원신생아실에서 근무했던 30대 간호사 루시 렛비, <br /> <br />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아 영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렛비는 잉글랜드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에 일하면서 남아 5명 여아 2명을 살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야간 근무 중에 아기들에게 일부러 공기를 주입하거나 우유를 강제로 먹였고 인슐린에 중독시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중에는 미숙아나 쌍둥이도 있었고 한 아기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살해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체포된 뒤 집안에서는 범행을 인정하는 내용의 메모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기를 일부러 죽였고 자신은 아기들을 돌볼 만큼 좋지 않고 끔찍하고 악한 사람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렛비가 가장 약한 아기들을 돌볼 정도로 신뢰를 받았고 철저히 범행을 숨겼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기를 공격하는 모습을 들켰을 때는 간호사인 자신을 믿으라고 말할 정도로 대담함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, 검찰은 그녀가 냉혈하고 잔인하고 계속 말을 바꾸며 계산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니콜라 에번스 / 체셔 경찰서장 : 이 사건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조사는 2017년 5월에 시작되었습니다. 그 이후로 수백 명의 증인이 전담 형사팀에 진술해주었습니다.] <br /> <br />렛비는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그녀의 추가 범행을 확인하기 위해 간호사로 일한 기간을 모두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신수정 <br />그래픽 : 김진호 <br />자막뉴스 : 이미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190902237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